mlb.com 기사 번역: Ryu handling rock-star status with aplomb
(발번역입니다. 감안하시고 대충 보세요. =_=)
기사원본:
락스타만큼의 인기에도 침착한 류현진
한국 인천 출신의 신인 왼손투수는 다저스가 원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투수들 중 유일하게 7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6이닝이상을 던졌다. 또 9이닝당 평균 9.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이는 팀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서 2선발 자리를 확고히 자리잡았다. 커쇼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1위이고, 43.2이닝 동안 48삼진을 잡아내며 이닝과 삼진 모두 팀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레인키가 쇄골뼈 골절로 출전을 못하는 위기상황에서도 류현진은 잘 대처하며 팀이 원하는 역할을 이뤄냈다.
"엄청난 일이죠." 매팅리 감독은 말했다. "그는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어요. 그를 지켜보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에요. 난 그가 던지는 걸 보는 게 좋습니다."
류현진의 인상적인 기록들만큼이나 경기장 안팍에서의 그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한국 미디어와 카메라가 따라다니며 항상 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하지만 그건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전하는 외국인에게는 그다지 새로운 일은 아니다.
다저스의 베테랑 선수 제리 헤어스톤은 전에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2009년에 그가 양키스에 뛸 당시, 그는 일본의 미디어와 팬들에게 둘러쌓인 히데키 마쓰이를 본 적이 있다. 헤어스톤은 4년후, 정반대편 해안의 새로운 팀에서 류현진이 락스타같은 인기를 관리하는 방법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는 분명히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지만, 뛰어나게(exceptionally) 잘 대처하고 있어요." 라고 헤어스톤은 말했다.
류현진은 작년 12월에 6년 3,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는 26살로 LA 다운타운에 거주한다. 경기장 밖에는 아주 많은 오락거리들이 있지만, 그런 요소들은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2일,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다저스의 클럽하우스에서 커쇼에게 매우 긴장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건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었다. 류현진은 개막식에서 4안타 완봉승과 홈런까지 기록한 커쇼 다음 경기에 나서야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그의 첫번째 시험에서 6.1이닝동안 1점만을 내주었다. 그는 10안타를 맞으며 패전을 기록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이 빅리그의 선발투수로서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류현진은 이어졌던 파이레이츠와의 홈경기, 디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동부 원정 경기의 상대였던 메츠와의 경기는, 그가 데뷔전을 치렀던 다저 스태디움에서 받았던 관심에 필적할만했다. (참고로 뉴욕에는 LA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한인들이 거주중입니다. - 옮긴이주)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8삼진의 시즌 최고의 호투로 화답했다.
5일 후, 류현진의 로키스전 선발등판은 특별초대손님인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한국의 팝스타 싸이의 그늘에 가려져있었다. 싸이는 다저스 덕아웃 옆쪽에서 4회말, 그의 특유의 춤과 함께 등장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싸이는 류현진과 경기장에서 만나서 선물을 주고받고 사진촬영을 하였다.
"세계적인 스타를 처음 봤는데 일단 신기했구요. 저보다 일단 아직까지는 형이 더 여기서 유명한 것 같구요. 반성해야 될 것 같고,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류현진이 말했다. (원래 기사 원본의 번역과는 약간 다르지만, 류현진 선수의 인터뷰 당시 실제 멘트로 적었습니다. -옮긴이주)
류현진은 그 경기에서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995년의 히데오 노모 이후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신인이 되었다. 역시나 주변요소는 그의 경기력을 방해하지 못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매팅리가 말했다. "그는 뉴욕에서 정말 잘 던졌어요. 뉴욕의 많은 팬들이 그를 응원해주러 오셨죠. 그는 그런 응원을 즐기는 것 같아 보여요. 그는 홈구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하지만 그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건 매우 좋은 일이죠.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그에게 힘을 주고 있어요."
류현진은 어떻게 하고 있나?
"그는 마운드에서 정말 잘 하고 있어요." 헤어스톤은 말했다. "그는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프로에요. 그는 그 일을 오랫동안 해왔죠. 그는 한국에서 정말 성공한 선수이고 어떻게 던져야할지를 알고 있어요."
류현진이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동료들은 그를 재밌고 사랑스러운 성격이며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는 활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미소를 짓고 잘 웃어요." 헤어스톤이 말했다. "그의 영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는 같이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야구는 전세계적인 언어입니다. 그는 확실하게 적응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저스의 다른 동료들은 류현진의 심정을 절대로 알 수 없을 것이다. 그가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의 동료들은 류현진의 적응을 돕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는 이제 다저스 소속이고 우리의 동료에요." 포수 AJ엘리스가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공을 던지러 온 누군가가 아니라 다저스 선수에요. 우리랑 함께 하고 있어요."
다저스가 두 팔을 벌려 류현진을 환영하고 있긴 하지만, 이 왼손투수는 그가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사람들을 잊지 않고 있다.
"그들과 자주 대화해요, 특히 저의 예전 팀 동료들이랑 한국에서 같이 야구하던 선수들이요." 류현진이 말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들과 꽤 자주 연락해요."
지금까지는 모든 게 잘 되고 있다.